배너 닫기
뉴스등록
RSS
맨위로

익산NGO, “7가지 환경현안 성실히 이행하라”

왕지평야 축사 집단화, 장점마을 암 발병, 악취, 하수슬러지처리시설 공사 중단 등

등록일 2017년05월18일 11시1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정헌율 익산시장과 정책간담회를 가진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정책협의 간담회 결과로 도출된 7가지 환경 현안에 대한 익산시의 성실한 이행을 주문했다.

18일 익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이하 익산시민협)는 지난 16일 익산시장과 가진 2017년 상반기 정책협의 간담회 결과를 공개하며 이 같이 요구했다.

“익산시 환경현안에 대한 협의와 대안마련”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익산시민협 소속 6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간담회 준비와 진행은 익산시민협에서 사전에 익산시에 전달한 의제를 가지고 정책논의를 통한 합의점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헌율 시장과 익산시민협은 이날 간담회에서 왕지평야 축사 집단화, 장점마을 암 발병, 악취, 하수슬러지처리시설 공사 중단 등 총 7가지를 협의‧도출했다.

먼저 신흥동 왕지평야 축사 집단화시설 관련한 문제는 축산농가가 행정심판에 불복 후 행정소송까지 가지 않도록 축산농가의 피해보상책 마련을 포함해 적극적인 대화 노력을 진행키로 했다.

함라면 장점마을 암 발병 관련해서는 민관협의체의 운영과 환경부 청원신청이 승인 될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악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환경기초시설 불법행위에 대해 엄단조치하기로 약속하고, 악취행정 관련 모든 자료와 정보를 시민들이 쉽게 접근해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공사 중단 관련해서는 하수찌꺼기 감량화 사업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타 지역 선진사례를 조사해 슬러지 발생량을 최대한 절감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키로 했다.

낭산폐석산 불법폐기물 매립 관련해서는 조치명령 시한인 8월 31일까지 물리적으로 원상복구가 이뤄지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이후 환경부와 익산시가 공조해 배출업체 재산압류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키로 했다.

특히,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폐석산에 폐기물 매립을 허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미세먼지 원인분석과 대책마련을 위해 익산시가 자체적인 용역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종합적인 환경정책과 관련해서는 익산시 환경정책위원회 조례를 개정해 ‘(가칭)환경정책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환경정책의 수립과 운영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자는 시민사회단체 제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진홍 익산시민협 운영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협의된 7가지 환경현안과 정책에 대한 익산시의 충실한 이행으로 지속가능한 민관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상하반기 진행되는 시장과의 정책협의 간담회는 이번이 민선 6기 들어 두 번째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최신뉴스광장

전체 뉴스종합 10대핫뉴스 오피니언

포토뉴스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