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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병원 췌담도 질환 진단·치료 ‘청신호’

최신 장비 스파이글래스 DS (SpyGlass DS) 도입

등록일 2017년05월15일 16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북 관내에 취담도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진단·치료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최두영)이 현재 국내에서 5개 병원만이 사용 중인 고해상도 디지털 췌담도 전용 내시경 스파이글래스 DS(SpyGlass™ Direct Visualization System)를 도입하면서 췌담도계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췌담도계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법은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ERCP) 이다. 이는 췌담도계로 연결되는 구멍인 유두부를 십이지장경으로 접근하여 카테터 등을 삽입하여 조영제를 주입함으로써 얻어진 X-ray 투과 사진을 보면서 시술하는 방법이다. 간접적인 방사선 영상을 바탕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원광대병원이 도입한 ‘스파이글래스 DS’는 일회용 디지털 담췌관 내시경으로서 고화질의 카메라가 장착된 매우 얇은 내시경을 직접 십이지장 유두부로 삽입하여 직접 담췌관내의 선명한 디지털 이미지를 보면서 진단 및 치료를 병행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기술을 임상에 적용, 췌담도계에 고화질의 디지털 영상을 얻음으로서 직접 병변을 보면서 조직검사가 가능하게 되어 이전에는 조기 진단이 어려웠던 췌담도 환자의 진단율을 높일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간내 담석이나 매우 큰 담도내 결석 같은 경우 기존에는 복부와 간을 통과하여 담도에 인위적으로 구멍을 내는 침습적인 경피경간 담도경을 사용해 담석 쇄석술을 시행했다. 이로 인해 치료와 입원기간이 길어 환자 삶의 질과 시간적, 경제적 손해가 많았다.

반면에 스파이글래스 DS를 담췌관에 삽입하여 쇄석술을 실시하면 한 번의 내시경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고 입원기간 또한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태현 교수는 “생존률이 낮다고 알려진 췌담도계 암 질환도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며 “그동안 담췌 관계 질환은 진단과 검사가 어려워 환자들의 고통이 많았다. 이번에 도입한 스파이글래스 DS는 그 직경이 3mm 정도로 매우 얇고 디지털 해상도가 이전 단계의 스파이글래스에 비해 4배 정도로 향상되어 이전에는 접근이 불가능 했던 췌담도계에 진입이 가능하여 선명한 영상을 통한 췌담도 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진단과 시술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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