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제19대 대통령 당선인(사진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됐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9일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전국 1342만3784표, 득표율 41.1%를 기록해 2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785만2846표·24.0%)에게 557만938표 차로 승리했다.
문재인 당선인은 전북에서 가장 높은 64.8%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경남, 경북, 대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문 당선인이 가장 적은 지지를 받은 곳은 경북과 대구로 나타났고, 두 지역에서 각각 21.7%, 21.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문 당선인이 뒤진 경북, 대구, 경남에서는 홍 후보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위 홍 후보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곳은 경북으로 48.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가장 적은 지지를 받은 곳은 1.6%의 득표율을 기록한 광주로 나타났다.
3위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로 전국에서 699만8335표를 얻고 21.4%의 지지를 받았다. 안 후보가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곳은 전남으로 30.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4위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로 전국에서 220만8770표를 얻고, 6.8%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5위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로 전국에서 201만7457표를 얻고, 6.2%의 지지를 받았다.
익산 민심 64.45% 문재인 ‘선택’
익산시민들은 문 당선인에게 64.45%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문재인 당선자는 익산시민 64.45% (12만3422명)의 선택을 받아 익산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23.88%(4만5737표)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선택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03%(9644표)의 지지를 받았으며, 자유한국당 홍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후보는 각각 3.37%(6470표)와 2.79%(5324표)의 지지를 받았다.
익산지역 투표율은 총 유권자 24만6727명 중 19만 2209명이 투표에 참여해 77.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국 투표율 77.2%‥최고치 광주 82.0%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최종투표율은 77.2%다. 전국에서 총 선거인수 4247만9710명 가운데 3280만837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2012년 제18대 대선 투표율 75.8%에서 1.4%p 넘어선 수치다. 앞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실시된 최종 사전투표율은 26.06%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 투표율은 광주가 82.0%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72.3%로 가장 낮았다. 서울은 78.6%였다.
나머지는 세종 80.7%, 울산 79.2%, 전북 79.0%, 전남 78.8%, 경남 77.8%, 대전 77.5%, 대구 77.4%, 경기 77.1%, 부산 76.7%, 경북 76.1%, 인천 75.5%, 충북 74.8%, 강원 74.3%, 충남 72.4%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역대 대선 투표율은 대통령 직선제가 부활한 1987년 제13대 대선 89.2%, 1992년 14대 81.9%, 1997년 제15대 80.7%, 2002년 제16대 70.8%, 2007년 제17대 63.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