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공모 사업에 익산시립도서관 3개관(모현도서관, 마동도서관, 부송도서관)이 선정됐다.

4일 익산시립도서관(관장 이영성)에 따르면 모현도서관, 마동도서관, 부송도서관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운영비를 전액 지원 받게 되며, 이 사업을 마동, 부송도서관은 6월, 모현도서관은 9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지역의 공공도서관을 거점으로 다양한 인문학 및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해 강연이나 현장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책과 사람 그리고 현장이 만나는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해계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이 분야에 대한 수요 충족과 인문 분야의 대중화에 큰 도움이 주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모현도서관은 ‘인문학, 나를 찾아 떠나는 길(자유학기제), 마동도서관은 ‘익산! 내 인생의 인문학과의 만남’, 부송도서관은 ‘도서관의 야(夜)한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과 탐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기획된 프로그램들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와 오페라, 강연 및 공연 관람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칼라테라피 강연 및 꽃농장, 익산 갤러리 탐방 등을 통해 시민들이 인문학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다양한 학문과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되고, 지역학생들이 이론수업에 그치지 않고 탐방학습을 통해 우리 지역의 문화적 특성과 지역 생태 환경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