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 꿈나무들을 위한 잔치행사가 5일 익산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어양동 중앙체육공원에서는 기독교계에서 추진하는 2017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리고, 원광대학교 소운동장에서는 원불교계가 진행하는 제 32회 솜리 어린이 청소년 큰잔치가 펼쳐지며, 함열초등학교에서는 북부권 어린이들을 위한 ‘2017 농촌어린이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중앙체육공원서 2017 익산어린이날 큰잔치

먼저 중앙체육공원에서는 사단법인 새벽이슬(이사장 양성수, 센터장 김윤근)이 주최하고 익산시와 익산시기독교연합회가 후원하는 2017 익산어린이날 큰잔치가 ‘밝은 마음, 밝은 환경, 밝은 미래를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다.

23년째 이어지고 있는 올해 큰잔치는 80여명의 실무지도자와 900여명의 자원봉사자 및 부스담당자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하게 마련하고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육군부사관학교 군악대와 K타이거즈의 태권도시범, 청소년 댄스, 비트박스, 노래 공연과 달인경연이벤트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호흡하는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 에어바운스가 설치되며 유관기관에서 준비한 캠페인(미아방지 이름표 달아주기, 아동권리보호 및 아동학대 예방 등)과 체험부스(소방차, 경찰 오토바이 탑승 체험, 전통놀이 체험, 과학체험, 마술시연, 커피핸드드립 등)가 다양하게 진행된다.

특히 익산의 지역교회들이 어린이들과 시민들을 섬기기 위해 15개의 먹거리 부스(통닭, 김밥, 팥빙수, 솜사탕, 아이스크림, 빵, 호떡, 팝콘, 컵라면 등)를 무료로 제공해 축제의 기본인 먹거리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원광대서 솜리 어린이 청소년 민속 큰잔치

원광대학교 소운동장에서는 (사)삼동청소년회와 원불교 중앙교구 주관으로 제32회 솜리 어린이 청소년 민속 큰잔치가 열린다.

'모여라 꿈나무 어허 덩더꿍!'이란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열린마당, 민속놀이마당, 체험마당 순으로 펼쳐진다.

열린 마당에서는 32주년 기념식과 참석 내빈들의 투호시범, 익산소방서 협조로 소방차 시범 공연이 열린다.

이어지는 본 행사에서는 민속놀이마당과 체험마당이 연이어 펼쳐진다.

민속놀이마당은 굴렁쇠, 칠교놀이, 제기차기, 구슬치기, 비석치기, 널뛰기, 윷놀이, 탁본뜨기 등 민족고유의 전통놀이가 풍성하게 마련됐고, 유아볼링, 고리던지기, 비눗방울놀이, 바람개비 만들기 등 유아들을 위한 놀이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체험마당에서는 전통 떡메치기, 소원등 만들기, 경찰차 타보기, 소방체험, 다례예절 배우기, 페이스페인팅, 아트풍선, 우리악기 배우기 등 가족간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함열, 북부권 어린이 한마당 잔치 '풍성'

함열초등학교에서는 북부권 어린이들을 위한 ‘2017 농촌어린이 한마당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익산농촌교육연구회(위원장 윤양진)주최로 열리는 농촌어린이 한마당 잔치는 북부권 지역 농촌어린이, 청소년, 지역주민 등 또래와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으로, 바쁜 농번기 여건으로 인해 자녀들에게 행복한 어린이날을 선물해 줄 수 없는 농촌지역 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함열 어린이 잔치에서는 고누, 쌍육놀이, 전통놀이 한마당, 천색 다물(천연염색), 얼굴에 그림을, 물 풍선을 던져라 ,점토공예 ,불어라 요술풍선, 솜사탕 ,우리 밀 찐빵 만들기, 춤추는 로봇, 주먹밥 만들기 등 22여개의 다양한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