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게 측정되고 있는 가운데 ‘익산 미세먼지 현황과 대책’을 알아보는 전문가 강연이 예정돼, 관심을 받고 있다.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은 오는 24일 저녁7시 솜리아이쿱생협 교육실(호남문고 4층)에서 ‘익산 미세먼지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한 원광보건대 보건의료학부 강공언 교수 초청 강연회를 연다.

손문선 대표는 “미세먼지는 시민들의 야외활동 방해를 뛰어넘어 건강과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미세먼지 농도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 대표에 따르면, 2015년 환경부 '에어코리아 대기환경 연월보' 자료를 보면 전라북도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16개시도 중 4위,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1위로 매우 높게 나타났고, 전북에서는 익산시가 미세먼지와 초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게 측정되고 있을 정도로 대기질 상태가 좋지 않다.

특히 익산 소재 한 측정소는 1년 동안 미세먼지는 법적기준치 보다 29일, 미세먼지보다 입자의 크기가 1/4인 초미세먼지는 56일 초과 측정되었다.

손 대표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익산시 대기질 상태는 매우 좋지 않다”며 “이번 강연회를 통해 익산의 미세먼지 현황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대책에 대해서도 시민들과 함께 논의해보고자 한다.”고 강연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강연회 참석은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석을 원하시는 시민은 833-201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