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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 주변, 근대문화자원 관광활성화 해야”

좋은정치시민넷, 익산시도시재생주민공동협의체 토론회 공동주최

등록일 2017년04월11일 14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의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익산역 주변에 존재하고 있는 근대자원을 활용하여 철도관광의 허브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승대 전라북도 학예연구관은 10일 열린 ‘익산역 주변, 역사문화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의 토론회에서 “익산은 대한민국 어느 지방도시에도 없는 3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결절역이 있고, KTX, SRT 전북 정차역인데도 불구하고 지역관광산업으로 연계를 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과 익산시도시재생주민공동협의체(위원장 장경호) 공동 주최로 이날 저녁7시 중앙시장상인회 사무실에서 열렸으며, 중앙동 상가번영회, 재래시장 상인회, 좋은정치시민넷, 익산시도시재생주민공동협의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광대, 익산시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열띤 주장과 토론을 펼쳤다.

발제에 나선 김 학예연구관은 “2015년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지만 금마나 왕궁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만큼 방문하지 않았다”며 “유적지 중심 관광산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질적이지만 결절역인 익산역을 활용한 관광정책이 필요하고, 익산역 주변의 근대역사 자원과 엮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익산역 주변은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적산가옥, 백화점 건물, 수리조합 건물 등 역사자원이 그대로 남아있고, 한국전쟁과 미군기에 의한 이리역 폭격사건, 1977년 이리역 폭발사고라는 아픈 역사가 있는 곳이다”며 “마한 백제 때의 창연한 문화만을 가지고 뼈아픈 이리의 역사를 표현할 수 없는 만큼 이리의 근현대 역사자원과 이야기를 살려 활용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마, 왕궁의 세계문화유산에 방문객을 유입시키기 위해서라도 그 전초기지로서 익산역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익산역과 가까운 곳부터 조성하고 이후에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군산과 같이 과거회귀, 향수로 가면 안 되고, 전주, 군산을 따라가면 안 된다. ▷도시재생 슬로건으로 문화유산과 근현대 추억이 있는 이야기와 장소를 활용한 ‘이리올레’를 만들자. ▷익산역 주변 근대문화 유산 활용에 대한 논의 단계를 지나 밑그림을 그리고 실행계획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 ▷타당성 검토와 기초조사를 통해 조성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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