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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초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 ‘원광대병원에 조성’

‘2017년 여성가족부 해바라기센터 공모사업’ 선정‥치료 및 피해 구제 ‘연중’

등록일 2017년04월05일 11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병원 외부 해바라기센터 조감도

전북 최초로 성폭력피해자통합지원센터가 오는 10월 익산시 원광대학교병원에 조성된다.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성폭력피해자들을 위한 통합지원시설인 ‘해바라기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해바라기센터는 국비 및 도비 예산지원을 받아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를 위한 피해상담, 치료 및 피해 구제를 위한 업무를 연중, 상시적으로 제공하는 기구로, 원광대병원에 조성되며 사업은 익산시와 여성가족부, 전라북도, 경찰청이 협업하여 추진한다.

이로써 원광대병원은 해바라기센터를 통해 성폭력 피해를 입었거나 성폭력 후유증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전북도민들에 365일 24시간 긴급구조, 상담, 의료, 수사, 법률지원이 원스톱으로 가능하게 됐다.

또한 성폭력 피해자 뿐 아니라 가정폭력 피해자 및 사회취약계층,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족과 같이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을 적극 지원해 공공보건의료 체계의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원광대병원 해바라기센터는 그동안 전북대병원에서 지원하던 위기지원형과 아동형 해바라기센터의 통합형으로 기존 상담, 의료, 법률, 수사지원에 피해자들의 심리평가 및 치료까지 폭넓게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7억700만원(국·도비 각 50%)의 예산이 투입돼 병원 내에는 피해자가 편안한 환경에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진료실, 안정실, 진술녹화실, 수사관실이 마련되고, 병원 외부에는 센터 전용 건물을 신축해 상담실, 심리치료실, 심리평가실 등이 설치되며 경찰관, 임상심리전문가, 심리치료사, 상담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도 배치된다.

원광대병원은 제2치의학관 둿편 공터를 해바라기센터 건립 예정지로 정하고 오는 8월까지 공사를 완공, 10월 센터 개소를 목표로 공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 폭력 피해자의 경우 외상뿐 아니라 정신적 피해가 따르는데 통합형 해바라기센터 설치로 원스톱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어 피해자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데 적극적인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며 “여성친화도시 1호인 익산시는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관계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피해자들의 원만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 최두영 병원장은 “전북지역의 공공의료 정책 시행에 앞장서 왔고 네팔 지진 피해 국민 돕기, 해외의료봉사 활동, 지역민을 위한 무료봉사 활동 등 공공의료 활동을 비롯, 국가시책들에 대한 적극적인 호응의 결과로 선정된 사업”이라며 “전북도민이 해바라기센터 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맞춤 현장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 성폭력 발생비율은 낮추고 성폭력 피해자에게는 안전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운영 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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