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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부사관학군단 1기 신임 하사 64명 탄생

신임부사관 738명 금빛 계급장 달아…최우수 김지원 하사

등록일 2017년02월25일 16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738명의 육군 부사관 후보생들이 위풍당당한 금빛 계급장을 달고 조국수호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육군은 24일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장재환 교육사령관(중장) 주관으로 임관자 가족과 친지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부사관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 부사관 중에는 지난 2015년에 창설된 부사관학군단(RNTC : Reserve Non-commissioned officer's Training Corps) 64명도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를 ‘부사관 정예화 원년’으로 삼고 있는 육군은 이번 부사관학군단 신임 하사들의 임관이 군사전문지식과 전문성 갖춘 최정예 부사관 양성의 결실을 맺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군부사관 1기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영예를 안은 김지원 하사(21세/96년생, 경북전문대)는 “학군부사관으로 군에 첫 발을 내딛는다는 명예와 자부심을 갖고, 다른 이에게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전투역량과 인성을 두루 갖춘 전문 부사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색 사연을 가진 신임 부사관들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14년에 해병대 하사로 전역한 김현태 하사(27세/90년생, 경북전문대)는 인명구조요원, 위험물관리자, 굴삭기기능사 등 11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자신의 재능을 살려 전문군인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꿈을 품고 다시 학군단의 문을 두드려 육군 하사로 재임관했다.

6·25참전용사였던 조부의 뜻을 이은 7명의 신임 하사들도 화제였다. 경북전문대 학군단의 김홍민(21세/96년생)·박중우(22세/95년생) 하사와 대전과학기술대 학군단의 송은경(21세/96년생)·조동민(21세/96년생)·안충환(21세/96년생)·최영민 하사(20세/97년생), 그리고 전남과학대학교의 채봉균 하사(21세/96년생)가 그 주인공.

이들은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지켜야할 나라의 소중함과 책임감을 가져왔다.”며, “할아버지의 뜻을 이어 사명감을 가진 정예 부사관이 되겠다.”는 각오를 함께 다졌다.

신임 부사관들은 개인 전공과 훈련성적, 희망사항 등을 고려해 특기를 부여받았다. 임관 후 각 병과학교별 초급반 교육을 거쳐 육군의 각급 부대에서 근무하게 된다.

임관식을 주관한 장재환 교육사령관은 “창끝부대와 전투현장에서 부하와 생사를 함께하는 소부대 전투의 지휘자로서, 교육훈련과 전투준비의 주체가 되어 간부정예화를 선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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