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급변하는 쌀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해 쌀 경쟁력 제고사업에 17억 원을 투입한다.
15일 익산시는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과 생력화를 통한 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 한해 17억 4,265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친환경 쌀 생산단지 지원(120ha, 1억원) ▲벼 공동 육묘장(녹화장) 지원(3억3000만원) ▲우량종자채종포 지원(51.4ha, 1억280만원) ▲우수브랜드 쌀 생산단지 지원(300ha, 2억1000만원) ▲농업용 방제 드론 지원(1대, 5000만원) ▲곡물건조기 지원(21대, 3억1500만원) ▲지력증진(3,174.3ha, 6억3485만원) 사업 등 총 7개 사업으로 이뤄져있다.
시는 올해 농업용 방제 드론 사업을 통해 노령화로 인한 방제 인력난 해소와 방제작업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저비용 생산체계 구축으로 대단위 공동방제로 영농비를 절감한다.
또 벼 공동육묘장(녹화장) 자동화시설로 쌀 생산 농가를 조직·규모화해 생산비 절감과 인력난을 해소한다.
이와 함께 우량종자채종포 사업을 통해 정부 보급종 종자 부족을 해결하고 우량종자의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우수브랜드 쌀 생산단지 육성 및 친환경 쌀 생산단지 지원으로 친환경, 고품질의 쌀을 생산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가공업체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한다.
소규모 다품종 생산체계를 100ha이상으로 단지화 하고 단일품종 생산체제로 개편해 생산비 절감을 가져오고 있어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사업과 함께 ‘보람 찾는 농민, 제 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정’ 의 전북도 핵심 추진 사업인 ‘삼락농정’을 실현해 쌀 값 하락으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