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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금은방 강도 ‘검거’…발생 53시간 만에

카드빚·개인 채무 해결 위해 범행…삼례서 검거

등록일 2017년01월23일 11시5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대낮에 보석판매점에 들어가 여종업원을 둔기로 때리고 달아났던 강도가 사건 발생 53시간 만에 검거됐다.

익산경찰서는 22일 귀금속 매장에서 여종업원을 망치로 때리고 달아난 A씨(26)를 붙잡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이용한 쇠망치 등을 증거물로 압수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함에 따라 동기와 수법 등을 조사한 뒤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오전 9시 51분께 익산시 영등동 한 금은방에 들어가 여성 종업원(45)를 망치로 50여 차례 폭행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날 쇠망치를 들고 출근하는 A씨의 뒤를 쫒아와 "금고에 있는 돈을 모두 꺼내라"며 위협했으나 A씨가 거세게 저항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피해 여성은 뒤따라 출근한 다른 종업원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져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당일 익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정읍으로 달아났다가 전주를 거쳐 22일 오후 3시 44분께 완주군 삼례 한 아파트에 숨어있다 잠복중인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귀금속 매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촬영된 인상착의와 주변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결과 미리 준비한 옷으로 갈아입고 달아나는 장면을 포착하고 A씨의 이동 경로에 형사계 직원을 급파해 사건 발생 53시간 만에 붙잡아 시민들의 불안감을 말끔히 잠재웠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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