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 도시로 도약을 꿈꾸는 익산시가 ‘2019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공모사업의 9부 능선을 넘으면서 그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9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공모사업의 2차 심사를 통과했으며, 2월 초순께 진행되는 최종 현장 심사만 남겨두고 있다.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육성’ 공모사업은 전국의 관광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선정하여 관광인프라 개선과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해 3년간 국비 25억원을 포함, 전체 50억원을 투입해 매력적인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면 1년간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을 통한 2019년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계획과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이 지원된다.
아울러 도시별로 민관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한 관광도시의 자생적 발전 기반을 구축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익산시는 지난해 11월 전라북도 시군구 대상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전북 대표로 추천된 뒤 같은 해 12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 지난 17일 9개 도시를 대상으로 한 2차 관광도시 계획안 프레젠테이션 발표 심사까지 통과하고 최종 현장심사만을 앞두고 있다.
울산(중구), 강원(동해시), 전북(익산시), 전남(강진군) 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현장 심사 평가는 관광도시 토대·기반, 관광도시 사업계획의 적정성, 주민·지자체의 추진역량 등을 심사기준으로 2월 7일, 8일 각 지자체별 사업계획 발표 및 현장점검 등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발 결과는 2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익산시는 문화 관광도시로의 변화 성장을 도모하며 외부 관광객 유치에 힘쓰는 것뿐만 아니라 익산시민들이 함께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로 발전시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우수한 관광자원과 발전 잠재력에 대한 외부 기관에서의 높은 평가만큼이나 익산시민들이 먼저 관심과 자부심을 갖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