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원 22주년을 맞은 국공립어린이집 이리별나라어린이집(원장 이정선)이 지난 10일 오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특별한 생일잔치행사를 열어 지역 사랑 나눔에 앞장섰다.
이리별나라어린이집은 매년 어린이집 개원기념일을 의미 있고 뜻 깊은 날로 기억하고자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시간을 나누고 있다. 올해도 보육교직원과 원아들이 함께 삼기면에 위치한 노인복지시설인 ‘사랑의 집’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들을 위해 준비한 아이들의 노래와 율동 그리고 이리별나라 어린이집의 자랑인 학부모로 구성된 별무리인형극단의 ‘해님 달님’ 인형극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시설에 필요한 생필품 등 작은 선물과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눠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은 “손주와 같은 아이들의 재롱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한층 젊고 건강한 느낌이 든다”며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준 이리별나라어린이집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손을 꼭 잡았다.
이정선 원장은 “유아기 때부터 지역사회 봉사를 체험하는 것이 필요하다. 핵가족화로 조부모와 손자들이 어울리기 어려운 현대사회 문제를 개선하고자 매년 지역사회 연계 나눔 행사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