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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대학 빛낸 ‘5인 청동부조동판 제막’

정희섭 전원배 김인용 류병덕 김재백 ‘선정’

등록일 2017년01월09일 10시5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대학을 빛낸 인물 5인을 선정해 업적을 기렸다.

이들에 대한 청동부조 동판을 제작한 원광대는 지난 6일 학생지원관 1층 로비에서 제막식을 가졌다.

지난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원광대는 2015년 10월부터 원광대를 빛낸 인물 추천 및 심사를 통해 정희섭(1920~1987), 백암 전원배(1903~1984), 아산 김인용(1922~2015), 여산 류병덕(1930~2007), 안산 김재백(1932~2009) 등 5인을 선정했으며, 미술대학 김광재, 정진환 교수를 중심으로 6개월에 걸쳐 청동부조동판을 제작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유가족과 김도종 총장을 비롯한 학교 구성원들이 참석해 학교 발전의 초석을 닦은 선진들에 대한 업적을 기리고, 대학 발전을 위한 합심협력을 다짐했다.

김도종 총장은 “원광대를 위해 헌신하신 선진 5인의 업적을 기리고, 후학들이 귀감을 삼기 위해 부조동판을 제작했다”며, “5인의 업적은 우리 원광인의 마음에 영원히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광대를 빛낸 5인에 선정된 정희섭 전 보사부장관은 기독교 장로임에도 불구하고 1982년 본인 소유의 씨그레이브 병원을 원불교 종립학교인 원광대에 무상 기증하여 원광대학병원의 토대를 마련해 의료인 양성과 더불어 종합대학으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됐으며, 전원배 교수는 한국 사상계의 거두로서 원광대 출범 시 부임하여 한국 서양철학 연구의 기틀을 세웠다.

또한, 김인용 처장은 근검절약 정신으로 학교 살림을 도맡아 열악한 재정 환경 속에서도 의과대학과 원광대학병원 설립을 이루어내는 등 원광대가 종합대학으로 성장하는데 큰 공덕을 쌓았으며, 원광대 졸업 1기생인 류병덕 교수는 개척자적 사명으로 원불교 사상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한국사회에 원불교 사상을 재인식하게 하는데 큰 발자취를 남겼다.

마지막으로 김재백 교수는 익산병원과 원광제약을 설립해 신약을 개발하는 등 지역 의료복지와 약학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사재를 출연해 후학 양성에 큰 도움을 줌으로써 ‘지역발전은 우수한 인재육성에 있다’는 신념을 실천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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