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발암물질인 석면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익산시가 2017년도 시민들의 석면피해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는 슬레이트 건축물에 대한 철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4억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주택과 부속건물의 지붕재 또는 벽체로 사용된 슬레이트의 철거 처리비용으로 가구당 최고 336만원(면적 197㎡)을 지원한다. 지원액을 초과할 경우 초과부분에 대해서는 자부담해야 한다.
사업신청은 올해 1월말까지 해당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해야 하며, 신청된 건축물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3월까지 대상자를 선정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을 2021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2013년부터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1,094동을 철거 완료하여 시민의 건강향상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