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공무직 노사가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화합의 장의 마련하고 내년에도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익산시 공무직 노사가 14일 익산 갤러리아 웨딩홀에서 익산시공무직노동조합 임원 및 조합원, 익산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의 밤 행사를 가졌다.

노사 화합의 밤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 행정의 최일선에서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공무직 조합원들을 격려하고 상생의 노사관계와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한 자리로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와 노조는 건전한 노사관계를 정립하고 더 나아가 익산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 및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노사문화 발전을 위한 서로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등 열띤 토론 가운데서도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이었다.

익산시공무직노동조합 신동범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사가 마음을 열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더욱 발전적인 노사관계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조합원 여러분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주셔서 시 행정이 유기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공감행정으로 시민을 감동시킬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익산시공무직노동조합은 익산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직(무기계약)근로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9년 설립된 이래 조합원 수는 현재 170여명에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