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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로 국경 넘어 하나 된 한국과 핀란드

원광대서 개최된 한·핀란드 문화예술 교류회 ‘성료’

등록일 2016년10월10일 14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에서 9일 열린 2016 한·핀란드 문화예술 교류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에로 수오미넨 주한 핀란드 대사와 키르시 무스탈라흐티 ACCAC 대표, 이지영 익산시 부시장, 김도종 총장을 비롯해 익산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글로벌 산·학·관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된 이날 문화예술 교류회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원광대 LINC사업단과 핀란드 문화콘텐츠 기업 ACCAC에서 공동주관했다.

학생회관 대강당과 노천극장에서 진행된 한·핀란드 문화예술 교류회는 핀란드 쳄버오케스트라의 흥겨운 선율과 연극, 핀란드 대표 캐릭터인 무민 뮤지컬, 익산시립예술단의 하모니를 비롯해 원광대 창업동아리 ‘원악’의 퓨전국악, TOP의 창작댄스 등이 펼쳐졌으며, 부대행사로 마련된 핀란드 의과대학팀의 시제품 및 학생 캡스톤디자인 작품 전시회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2부에서는 양국의 우호증진과 더불어 행사에 참여한 익산시민 및 산업체 관계자들을 위한 바비큐 만찬이 이어졌으며, 앙코르공연을 이어간 핀란드 쳄버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모든 참석자가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하나가 되는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김도종 총장은 “한·핀란드 문화예술 교류회가 원광대에서 개최돼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원광대는 문화콘텐츠 산업을 비롯한 글로벌 산학교류 사업으로 양국의 동반성장에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에로 수오미넨 주한 핀란드 대사는 “대한민국의 문자가 창제된 뜻깊은 한글날에 양국 문화교류의 장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양국의 교육발전을 위한 교류에 필요하다면 주한 핀란드 대사관이 힘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지영 익산시 부시장은 “오늘의 자리가 단순한 문화행사의 장을 넘어 앞으로 양국이 연대해 미래로 함께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글로벌 현장실습과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해외 유수 기업과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글로벌 산학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산학협력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소통뉴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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