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불교신도연합회가 다가올 겨울을 대비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탄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익산지역 불자들의 모임인 익산불교신도연합회(회장 이택회)는 지난 9일 시청 앞에서 기념식을 갖고 송학동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가정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연탄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익산 불교신도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스님과 불자 60여명은 이날 54가구에 총 1만 800장의 연탄(600만원 상당)을 지역불자들과 함께 직접 배달했다.
이택회 불교신도연합회장은 “작은 정성이 모여 어려운 이웃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비정신을 실천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불교신도연합회는 지난 2008년부터 9년째 익산시 저소득가정에 1만800장씩 연탄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