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모든 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업무평가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는 12일 오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시 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SC 직무성과 평가체계 고도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모든 직원이 공감할 수 있는 공정한 업무평가체계를 마련하고, 성과주의에 대한 이해와 성과관리의 중요성 등을 재인식시키기 위한 것이다.

전북대 신기현 교수가 강사로 나서 익산시 성과관리 고도화 방향과 BSC 성과지표 설정 및 관리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했다.

시는 민선6기 비전과 전략 등을 반영한 2017년 성과지표 개발과 개인의 목표달성이 조직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무와 성과 중심의 품질 고도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8월말부터 관련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그동안 추진해온 성과관리체계를 재점검하고 개선해 평가자·평가대상자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를 개발하고, 만족도, 시민체감도 등 비계량 성과지표에 대한 외부 전문가 평가로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는 등 시민참여형 평가체계를 구축한다.

시 관계자는 이날 “BSC 직무성과 평가체계 고도화를 통해 공무원들이 지역 최대 현안에 관심을 기울이고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을 만드는데 앞장서 시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확산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업무수행 성과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8년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bsc성과관리 제도를 도입해 시의 비전과 시정방침에 부합한 비전과 성과전략을 세웠다.

BSC성과관리 지표에 국정합동평가 지표를 반영하고 성과관리체계를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여 국정합동평가 도내 1위의 우수한 실적을 올렸으며, 올해 3,9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