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악취저감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정 시장은 5일 야간에 임형택 시의원과 악취모니터요원과 함께 1,2산업단지를 찾아 민관 합동으로 악취배출사업장 현장 행정을 펼쳤다.
이날 정 시장은 야간에 조업하는 악취배출사업장 현장 행정을 실시해 악취배출시설 적정 운영 여부 등을 확인했다. 특히 악취배출사업장 시설개선을 현지 확인하기 위해 공장 굴뚝에서 시료를 채취해 직접 맡아보고,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악취 검사를 의뢰했다. 또한 악취상황실 상황 등을 점검하고, 악취 저감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악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업장에서의 적극적인 개선 의지가 없이는 어렵다”며 “환경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악취 해소는 불가피하다. 시에서도 악취 문제에 관심을 갖고 악취가 저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사업장 악취 검사를 205건 실시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사업장 51개소를 적발했다. 이에 따라 개선명령 30건, 개선권고 17건, 경고 3건, 조치명령 1건을 조치했으며, 과태료 400만원을 병행하여 처분했다. 현재 이와 같은 행정 처분을 받은 사업장들에서는 총 16억원을 투자하여 시설 개선을 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