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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4색 예측불허 웃음폭탄!

여성 공감 코미디 연극 '꽃의 비밀’

등록일 2016년07월09일 17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큰 소리 내어 웃을 일이 많지 않은 요즘,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연극 ‘꽃의 비밀(작,연출 장진)’이 16일 익산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장진 감독의 신작인 이 연극은 아줌마 네 명이 남편의 보험금을 타기 위해 각자의 남편으로 변장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 코믹극이다.

특유의 유쾌함이 특징인 장진 감독의 색깔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 연극은 개성 강한 네명의 아줌마들이 펼치는 생생한 수다로 관객들에게 공감과 통쾌함을 안겨 줄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대다수 공연은 남자 배우들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중심이었다. 하지만 이 연극은 여배우에 의해 만들어지는 극이라는 점에서 여성들은 감정의 공유를, 남성들은 그동안 느끼지 못한 여성의 심리 세계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주요 등장인물이 20대부터 40대의 주부로, 실생활의 소소한 부분에서 공감 코드를 가미해 강력한 웃음으로 잠시나마 관객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릴 수 있을 것이다.

장진 감독은 “코미디라는 장르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관객들이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불현듯 웃음을 만나고 유쾌하게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 덧붙였다.

꼭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 익산 무대에서도 다시 모인다. 맡 언니 소피아역에 김연재, 항시 술에 취해있는 듯한 모습의 자스민 역에 한예주, 미모의 아줌마 모니카 역에는 김나연 배우가 원 캐스트로 함께 한다.

공대 출신의 지나 역에는 심영은, 보험공단 간호사 산드라 역으로는 첫 연극 데뷔를 무사히 마친 차재이, 진지한 듯 보이지만 허당끼로 반전매력을 보여준 카를로 역에는 이창용 배우가 함께한다.

16일 무대에 오르는 이번 익산 공연은 다양한 층의 관객을 위해 웃음을 장전하고 관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문의는 익산예술의전당 063-859-3314~3319로 하면 된다.

소통뉴스 김은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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