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왕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류형규) 25여명은 20일 흥암리와 구덕리 소재 1만㎡ 면적의 논에서 ‘사랑과 나눔의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
위원들은 이날 잡초제거, 논 고르기, 물대기 작업 등 사전준비와 모내기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에는 병충해 방제 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10월쯤 벼를 수확하고 판매 수익금을 마련해 연말연시에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한다.
류형규 위원장은 “이번 모내기 행사를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 만들기와 이웃사랑 실천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철호 면장은 “이번 사업은 모내기사전작업부터 벼 수확에 이르기까지 연중 사랑의 손길로 진행된다”며 “벼 경작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