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자전거보험 혜택 등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 제194회 임시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김충영 시의원(중앙, 평화, 인화, 마동)은 익산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익산시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의될 조례안은 ‘시민의 안전과 불의의 사고에 대비하여 익산시가 자전거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조항 마련과 공영자전거 설치 및 운영, 자전거의 날 지정·운영, 자전거 수리센터의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으며, 회기중 조례안이 의결되면 익산시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 및 자전거 편의시설 확충 근거 마련으로 많은 익산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이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년째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 현안을 살피는 의정 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 ‘자전거 의원’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는 보건복지위원장인 김충영의원은 “평소에 자전거를 이용하면서 꾸준한 관심과 느껴왔던 불편사항 등을 조례안에 담아, 시민들이 걱정 없이 자전거를 널리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에 관한 정책과 사업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자전거 활성화의 작은 시작 일뿐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정책이 실행되려면, 관련부서의 적극적인 행정추진 및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