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 학군단(단장 성오경 대령)이 호남권역 통제책임학군단으로 최종 선정됐다.

권역 통제학군단은 학군단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전국 110여 개 학군단을 10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통제책임학군단장을 임명하고, 학교본부와 지역별 학군단 간 중간통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5일 발표됐다.

원광대 학군단장 성오경 대령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동계 및 하계 입영훈련성적 우수, 학군후보생 및 군장학생 우수자원 획득, 2015년 교육훈련우수학군단 선정, 2016년 전국 최우수학군단 후보 선정 등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이러한 능력을 인정받아 호남권역 통제책임학군단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원광대 학군단은 1966년 창설 이래 현재까지 약 3,500명의 장교를 양성하고, 임국선 중장 등 6명의 장군을 배출하는 등 모두가 인정하는 전국 최고의 명품 학군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성오경 대령은 “기쁨보다는 통제책임학군단장으로서 그 책임의 막중함을 느낀다”며, “호남권역 13개 학군단을 잘 이끌어서 ‘협업하고 소통하는 호남권역, 전국의 10개 권역을 선도하는 호남권역’을 목표로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원광대 학군단이 호남권역 통제책임학군단에 선정됨에 따라 대학에서는 학군단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학군단 공간 재배치와 사무실 조정을 통해 권역 학군단의 임무 수행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며, 학군단장의 탁월한 지휘능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호남지역의 모든 학군단이 좋은 성과를 이뤄 대한민국의 주축이 될 우수한 장교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