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국민의당 후보가 4.13 총선과 함께 치러진 익산시장 재선거에서 승리하며 익산시 8대 시장에 올랐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파전으로 치러진 4.13 익산시장 재선거 개표 결과 정헌율 국민의당 후보는 7만5천383표(52.10%)를 획득해 4만9천983표(34.55%)를 얻는데 그친 강팔문 더민주 후보를 여유 있게 물리치고 당선됐다.
그 뒤로는, 새누리당 최행식 후보가 1만2306표(8.5%)를, 무소속 김은진 후보가 6995표(4.83%)를 각각 얻었다.
익산시장 재선거에는 총 선거인수 24만4천929중 14만7천35명이 투표에 참여해 60%의 투표율을 보였다.
정 당선자는 14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며, 임기는 민선 6기 남은 2년여 정도를 수행하게 된다.
정 당선인을 소감을 통해 “이번 익산시장 재선거는 당당하고 깨끗한 시정을 원하는 익산시민의 바람과 기대가 얼마나 간절했는지 그대로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올곧은 마음으로 매진하면 분명 익산시민들이 진심을 알아주실 것이라는 생각했다, 그래서 더욱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제게 주어진 2년의 시간은 익산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라며 “오늘의 결과는 익산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이 될 것이다, 익산시민과 함께라면 분명 모두가 꿈꾸는 명품 도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역설했다.
정 당선인은 “앞으로 여러분의 지지를 가슴에 품고 임기를 수행할 것이다”며 “공정하고 안정된 익산, 열정이 넘치는 행복한 익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