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13 총선 익산갑 선거전에서 승리해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이로써 이춘석 당선자는 18대과 19대에 이어 3선의 고지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명의 후보가 나선 4.13 총선 익산갑 선거구 개표결과 더민주 이춘석 후보가 3만5천319표(50%)를 획득해 2만5천138표(35.58%)를 얻는데 그친 국민의당 이한수 후보를 여유있게 누르고 당선 됐다.
그 뒤로는, 새누리당 김영일 후보가 6천793표(9.61%)를, 민중연합당 전권희 후보가 2천58표(2.91%)를, 무소속 황세연 후보가 1천328표(1.88%)를 각각 획득했다.
익산갑 선거구에서는 총 선거인수 11만7천792명 중 7만1천826명이 투표에 참여해 60.9%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춘석 당선자는 소감을 통해 “끝까지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큰 절을 올린다”며 “이번 선거기간동안 발생한 많은 잡음들로 인해 많이 힘드셨으리라 생각된다. 그 모든 것의 진위를 떠나 모두 다 제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기에 이 자리를 빌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을 했던 상대 후보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그 동안의 모든 갈등과 상처들은 다 안고 가겠다. 한 동안 치유의 시간이 필요하겠으나, 익산이 빠른 시일 내에 상생과 화합의 연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특히 “여러분께 주신 3선의 힘으로 익산의 더 큰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겠고, 흔들렸던 전북정치 역시 진중한 무게중심이 되어 바로 세우겠다”며 “여러분께서 주신 사랑과 지지가 헛되지 않도록 부지런히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해서 익산의 발전과 전북의 미래를 견인해 나갈 든든한 힘으로 우뚝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