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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은 표심이 당락 가른다’

D-1 사활 건 막판 득표전…“부동층 표심 잡아라”

등록일 2016년04월12일 17시48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4·13 총선과 익산시장 재선거 등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2일 익산지역 각 정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에 사활을 걸고 뛰고 있다.

특히 야권의 텃밭을 놓고 혈전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후보 간 막판 부동층 표심잡기 경쟁이 불꽃을 튀고 있다.

선거가 혼전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낮은 투표율이 어떤 후보에게 유리할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30% 내외의 숨은 표심이 어떤 후보에게 쏠릴지에 따라 승패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종료 시간인 12일 자정까지 가진 역량을 총동원해 동네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을 만나는 등 막판 총력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민주 지지층 결집총력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흔들리는 텃밭 사수와 부동층과 숨은 표를 겨냥한 마지막 호소전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경제살리기에 미흡했다는 점을 반성하고, ‘익산 경제를 살리는데 모든 것을 걸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국민의당을 '야권분열의 장본인'이라고 몰아붙이며 막판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만큼 돌발 변수에 주의하며 투표 독려를 통한 지지호소에도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더민주 총선 캠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수많은 시민들을 만나면서 질책과 실망에 대한 말씀 많이 들었고, 반성도 많이 했다, 다만 꾸짖어 주시되 사랑하는 마음은 거두지 말아 달라어느 당이 정권교체 세력이고 분열세력인지, 익산 발전을 위해서는 어느 당의 힘이 필요한지에 소중한 한 표로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국민의당 녹색바람사력

국민의당 후보들은 기존 야당에 실망한 지지층을 집중 공략하는 등 더민주와의 차별성을 부각시켜 부동층과 정치 무관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들은 새로운 정치판을 만드는 국민의당에 전폭적 지지를 보내달라면서 제3당의 가치와 녹색바람를 알리는 데에도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선거사무원들과 골목골목을 누비며 유권자들과 직접 만나는 저인망식유세를 벌이며 부동층 흡수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국민의당 총선 캠프 한 관계자는 부동층을 얼마나 투표에 참여시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는 만큼 투표 독려에도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선거운동 마지막날인만큼 숨은 표를 지지 표로 만들기 위해 유세차량을 이용하기보다는 거리에서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4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은 130시를 기해 종료된다.
 
4.13선거 특별취재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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