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팔문 더불어민주당 익산시장 후보가 6일 ‘제 1, 2산업단지를 디지털단지로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강팔문 후보는 이날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0년대 도시외곽에 들어선 제 1,2산업단지가 도시 확장으로 인해 시민들의 주거공간과 밀접하게 위치해, 매년 악취문제로 고통 받고 있다”며 “시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제 1,2산업단지를 구로디지털단지 모델로 산업단지를 재생 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국토개발 전문가로 제 1,2산업단지는 국토부 산업단지재생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토지이용계획 개편 등을 통한 도시전반 기능 향상’ 방향으로 추진해 기업을 제 3산업단지 등으로 이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설비라인이 노후화되어, 기업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새로운 설비라인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에 당선되면 관련예산 확보를 위해 국토교통부, 산업자원부 및 중소기업청과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사업시행자로 LH를 끌어 들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제 1, 2산업단지의 디지털단지 개발을 통해 고질적인 악취문제도 해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조성한 디지털단지 내에 연구소와 IT관련 기업들을 유치해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 인구 유입의 효과를 동시에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강 후보는 “KTX개통으로 서울과 익산의 거리는 약 1시간대로 좁혀져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연구소와 IT관련 기업들의 건물 임대료 등을 고려할 때 이전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토부와 산자부에 건의하여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주거, 문화, 산업이 공존하는 익산의 새로운 공간으로 창출하고 익산을 새로운 도시로 디자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