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국민의당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2일 어양동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동영 전 의장을 비롯해 국민의당 유성엽 원내수석부대표, 김관영 전북도당위원장과 주요 당직자, 익산출신 코미디언 김보화 씨 등이 참석해 정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정동영 전 의장은 축사를 통해 “호남출신 최장수 지방재정세제국장을 지낸 정헌율 후보는 당시 재정부와 자리를 건 싸움 끝에 ‘지방소비세’도입, ‘지역상생발전기금’ 조성 등 지역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이러한 정 후보의 뜨거운 열정과 전문적인 행정경험, 중앙인맥 등을 활용해 익산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거창한 숫자보다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올바른 행정을 펼쳐 나가고, 특히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시민사회를 구현하겠다”며 “익산시민들이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행정지원과 경제활성화, 쌍방향 소통을 통해 행복도시 건설에 혼신의 힘을 쏟아 붓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헌율 예비후보는 익산함열 출신으로 1980년 행정고시 (24회)를 합격하고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 지방재정세제국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