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4·5기 익산시장을 지낸 이한수(국민의당) 전 시장이 25일 ‘민생 정치’를 기치로 20대 총선 익산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선거의 주제는 ‘민생’”이라며 “정치를 위한 정치보다 민생을 위한 정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에 임하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 예비후보는 “두 거대정당인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으로는 더 이상 국민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줄 수 없다”며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보수의 헤게모니를 바탕으로 사회구성원들의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볼모로 문재인 전 대표와 친노세력의 권력을 지키는 것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정치환경 속에서 낡은 구태정치를 타파하고 새정치를 이끌어 냄으로써 정권교체를 이뤄내고, 새정치를 완성시킬 수 있는 정당은 국민의당 뿐”이라며 “정권교체를 위해서, 국민의당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익산 발전을 이끌 ‘민생 공약’으로 ▶일자리 8만개 창출통한 경제 살리기 ▶도시재생사업 통한 구도심 활성화 실현(근린재생+개발) ▶ KTX 역세권 개발 등 통한 신서부권시대 개막 ▶금강, 만경강 권역 수변지역 개발 ▶농축산업 활성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면 상임위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선택해 농촌, 농업, 농민, 그리고 농업 기관과 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농도익산, 동북아 식품수도 익산을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