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옥 익산사회경제포럼 상임대표(54·국민의당)가 24일 '공평하고 따뜻한 익산'을 기치로 익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배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모든 시민이 공평한 따뜻한 익산을 만들겠다”며 4.13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익산시장 재선거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지금 익산은 부족한 신뢰와 보이지 않는 편견 등으로 휘청거리고 있다”며 “그동안 왜곡된 형태로 굳어진 지방정치와 행정의 낡은 틀을 깨, 새로운 익산으로 변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정치의 본질은 ‘약자의 눈물을 닦아 주는 것’”이라며 “구호가 아닌 행동으로 시민의 어려움을 보듬는 새정치의 일꾼이 되고, 아울러 정직하고, 깨끗한 신뢰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익산 발전 공약으로 ▶먹거리·문화 자본을 사회적 자본화한 먹거리 명품도시 조성 ▶우수 인적 자원 육성과 지역기업 역량 강화 ▶양극화 해소 등 공평한 복지정책 ▶작은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과 현장참여형 문화예술 ▶개방형 시스템 통한 열린행정 구축 등을 제시했다.

남창초․원광중․남성고․전북대를 졸업한 배 예비후보는 열린우리당 선거대책본부 부본부장과 17대 대통령 선거 정동영 후보 조직특보, 안철수 정책네트워크 익산실행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익산사회경제포럼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