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재선의 황호열(57·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익산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13일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익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호남 3대 도시인 익산시의 인구와 재정자립도가 계속 추락하고, 공직 청렴도도 최하위권으로 실추됐다”면서 “부채문제 해결과 청렴도 꼴찌 등의 문제를 해결해 익산시정을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익산은 새로운 시장이 시정을 파악할 때까지 기다릴 정도로 한가로운 상황이 아니다”면서 “다음 시장은 시정에 밝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선 시의원으로서 그 누구보다 시정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만큼, 소통‧공감 시정을 펼쳐 안이한 시정을 바로잡고, 지역사회 계층 간 대립과 반목도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익산 발전 공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건전한 재정 운영, 부채 조기 상환, 공직기강 확립 통한 청렴도 향상, 관광체류형 벨트 조성, 풍요로운 농촌 건설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