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프로야구 2군 선수단 60여명이 팔봉동 기안아파트에 둥지를 틀었다.
선수단은 이날 입주를 마무리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21일 팔봉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입촌식을 가졌다.
이날 입촌식에는 지역주민 90여명과 KT wiz 2군 선수단 60여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안아파트에서 팔봉동주민자치센터까지 가두행진을 펼쳤다. KT 스포츠는 이날 주민들에게 떡과 식사를 제공했다.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은 “KT wiz 2군 선수단이 대한민국 12번째 세계유산을 보유한 이천년 역사고도 녹색도시 익산에 둥지를 틀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야구 붐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대표적인 랜드마크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KT 스포츠 김진훈 단장은 “2군 선수단이 운동하기 좋은 입지 조건에서 훈련을 열심히 해 선수 육성뿐 아니라 좋은 경기력으로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KT 스포츠는 야구장 시설 보강 등을 마무리하고 3월 31일까지 익산 야구장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하며 2016년 시즌을 준비한다. 또한 KT 스포츠에서는 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프로야구 경기 관람을 제공하고, 지역 생산 물품 구매 및 익산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시 홍보뿐만 아니라 체육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과 삶의 활력을 챙기고 나아가 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