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희(익산을)국회의원이 11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선정한 ‘2015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2013년에 이은 두 번째 영예로, 탁월한 감사활동과 합리적인 대안제시를 통해 민생정치 실현에 기여하고 당의 명예를 드높인 공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전 의원은 올해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들이 해외자원개발에 무리한 투자를 진행한 결과 수천억대의 빚더미에 올라섰다는 점을 집중 파헤쳤다.
원전과 관련해서는 핵심 설비와 품질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일부 고위직들의 방사선 피폭량이 제로인 사실을 공개, 현장 중심의 인적쇄신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공공기관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산업위 소관 52개 공공기관의 시중 노임단가 적용 등 근로보호 기준 마련을 요구해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방 중소기업 수출지원 강화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운영 중인 ‘KOTRA 지방지원단’ 전북 설치를 요구해 이를 관철시켰다.
전정희 의원은 “해외자원개발과 전력, 원자력 분야에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아 국민들이 입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바른 정치로 국민과 익산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의 역할에 조금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