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익산을)국회의원이 9일 원자력 안전과 미래(대표: 이정윤)가 선정한 ‘제1회 원자력 안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3년여 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원전 비리척결 및 품질개선, 국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
대덕연구단지 출신의 원전분야 실무 전문가들로 구성된 ‘원자력 안전과 미래’는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설립됐으며, 한빛원전안전성 검증 사업에 기술지원을 하는 등 국내 원전의 실제적인 안전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NGO단체다.
전정희 의원은 지난 2013년과 2014년 산업위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시험성적서 위변조 등 원전비리 척결을 위해 도입한 해외기관(영국 레지스터 아시아社)의 제3기관 재검증 업무에 과거 품질서류 위조 혐의로 적발된 국내 기술 인력이 투입된 사실을 폭로했다. 특히 기관 선정 당시 한국수력원자력 출신의 비리 전력자까지 재검증 전담팀에 포함됐으나, 원전당국이 인지하지 못한 사실을 밝혀내 현재까지도 대대적인 감사가 진행중이다.
또한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원전 핵심 설비와 품질 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한수원 일부 고위직들의 방사선 피폭량이 제로인 사실을 공개, 현장 중심의 인적쇄신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전정희 의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원전 비리 척결과 품질 개선 등 원자력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