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 새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익산시가 신속한 도로설해대책을 펼쳐 도로관리과 직원들이 익산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익산 오산지역에 최고 25.4㎝의 폭설이 내린 지난달 26일 한웅재 익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익산시 전체 공무원 1,460여명은 오후 5시 30분부터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국도 23호선을 포함한 110개 노선 482㎞ 도로에 밤새 제설작업을 실시해 다음날 출근길 교통대란을 피하게 했다.
제설작업은 읍․면․동 국도지역 7개 노선 97.0km, 지방도 10개 노선 173.4km, 시가지도로 93개 노선 211.6km 등 총 110개 노선 482km에서 이루어졌다. 제설대책반은 덤프 및 살포기 등 장비 52대, 인원 28명을 동원하여 염화칼슘 55톤, 소금 114톤을 살포했다.
주요도로 결빙 우려구간에 대한 신속한 제설작업을 실시한 익산시 도로설해대책반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익산경찰서(서장 이동민)는 지난 11월30일 익산시 도로관리과 강신업, 김종석, 백도현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최광석 건설교통국장은 “강설시 전 직원 비상대기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읍․면․동 업무협조를 통해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루어졌다”며 “남은 겨울동안에도 폭설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익산시 설해대책 추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