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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함께 이겨내’

익산시 소방공무원 대상 정신건강교육 실시

등록일 2015년10월27일 10시1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27일 익산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의 이해와 관리’를 주제로 신세계효병원 김영준 진료원장이 강사로 나서 외상 사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또는 PTSD,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란 사람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험한 후 발생하는 불안장애다. 외상이 지나갔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재경험을 통해 고통을 느끼며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 질환으로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주된 증상은 충격적인 사건 당시 그 장면이나 감각, 생각 등이 원치 않음에도 계속 반복되는 사건의 재경험과 이와 관련된 상황 및 자극에서 회피하는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질환의 발생은 짧게는 일주일부터 길게는 사건이 수개월 경과된 시점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환자는 사건과 관련된 사람 및 장소, 대화를 피하는 회피행동이나 해리현상, 공황발작, 환청 등의 지각 이상을 경험할 수도 있다.

외상 사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직업군이 PTSD를 방치할 경우 직장과 가정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수면장애, 우울증 및 알콜 의존, 충동조절장애 등 다른 정신질환을 유발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환자 상태에 맞는 집중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노승호 익산시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가족 및 직장 동료 간의 따뜻한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정신건강증신센터는 재난현장, 각종 사건과 사고 등 위험한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경찰 및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2008년부터 정기적인 정신건강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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