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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덥쳐 살신성인 고종석 ‘전쟁 영웅’

보훈지청, 8월 6.25 전쟁영웅 고종석 해병대 일등병조(1931.12.16.~1950.8.25.)선정

등록일 2015년08월10일 16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19세 나이에 몸으로 수류탄을 덮쳐 분대원들의 생명을 구하고 장렬히 전사한 고종석 분대장이 8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익산보훈지청(지청장 박행병)은 국가보훈처에서 8월 이달의 6.25전쟁영웅으로 고종석 해병대 일등병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훈지청에 따르면 1950년 8월 16일 낙동강방어선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군이 전략요충지인 마산과 진해를 해상에서 봉쇄하기 위해 통영에 침입하자 이에 손원일 해군 중장은 해병대에게 출동명령을 하달했다.

김성은 부대는 적진에 대한 상륙작전을 감행하였고, 고종석 당시 삼등병조는 김성은 부대 예하 제1중대 1소대 분대장으로서 통영 장평리 해안에서 작전에 임했다. 이틀 만에 통영 탈환에 성공한, 한국군 최초의 단독 상륙 작전이었고 쾌거였다. 

그러나 북한군은 통영지역 재진입을 위해 수차례 역습을 감행하며 집요하게 공격해 왔으며 적의 유일한 공격로가 될 원문고개를 방어하던 우리 군을 정면으로 공격해 들어와 백병전을 펼쳤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도 개의치 않고 앞장서 적과 싸워 3명을 무찌르고 도망치는 적 6명을 사살한 고종석 분대장은 적의 방망이 수류탄이 호에 떨어지자 “엎드려!”라는 외침과 함께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몸을 던졌다.

불과 19세의 나이에 몸으로 수류탄을 덮쳐 분대원들의 생명을 구하고 장렬히 전사한 것이다.

이를 보고 분기탱천한 분대원들이 일제히 육박전을 감행, 적을 물리치고 마침내 진지를 사수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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