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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형 첨단’ 새 옷 입는 익산국가산단

전통·지식, 산업·문화 융합…향후 10년간 2,600억 투입, 2조원 직접투자·1만 명 고용창출 기대

등록일 2015년07월09일 16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지 40년 만에 전통·지식, 산업·문화 융합을 통한 도시형 첨단 산업단지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기업지원 시설 건립 및 기반시설 정비 등을 위해 총 2,576억 원 규모의 국비와 지방비,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전정희(익산을)국회의원은 9일 “익산 국가산단이 국토해양부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 대상 공동단지로 선정됐다”며 “노후 산단 내 국토부의 재생사업과 산업부의 혁신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향후 익산국가산단은 전통산업(주얼리, 자동차·기계 부품, 식품, 석유 등)과 미래형 서비스산업(3D프린팅, 디자인, 지식서비스, ICT 등)의 화학적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북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생산과 수출 목표는 각각 8조원과 15억 달러이며, 130여개 기업 유치를 통해 2조원의 직접투자와 1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우선 기업지원 및 정주여건 향상 등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여 업종을 고도화하기 위한 혁신사업으로, 귀금속 2단지와 보일콘 부지에 2만명 규모의 ‘융복합집적지’가 구축된다. 
여기에는 이미 175억원의 투자가 확정된 종합비즈니스센터(6,000㎡/지하 1층·지상7층 규모)를 비롯해 최근 유치에 성공한 호남권 3D프린팅 지역혁신지원센터와 융복합디자인센터, 국제컨벤션센터, 업종고도화센터, 기숙사형 오피스텔, 융복합벨트거점지구(산학융합지구) 등 기업지원 및 복지·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또한 낡은 산단 내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부족한 주거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재생사업으로는 주차장 확충, 하수도 및 도로 정비, 공원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전정희 의원은 “익산 국가산단은 지난 2009년 정부의 구조고도화 시범사업 대상으로 지정됐으나, 3년전 까지만 해도 2억2,000만원을 들여 낡은 펜스를 철거하고 방범 및 안내시설을 설치한 게 전부였다”며 “낡은 산단을 기필코 젊은이들이 되찾는 혁신과 창의의 공간으로 바꿔보겠다는 일념 아래 노력해왔는데,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과 익산의 새로운 반세기를 책임질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드는 일인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이 시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공모사업 추진 과정에서 힘을 보태 준 정부부처와 전라북도 및 익산시 관계공무원을 비롯한 산단공과 전북TP 관계직원, 산단 경영자협의회 회원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1974년 귀금속 수출업체의 집단화를 위해 익산시 영등동 일대 133만6,000㎡(약 40만평) 부지에 조성된 익산 국가산업단지는 이후 수십 년간 대한민국 귀금속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2000년대 들어 노동집약적 산업 쇠퇴로 인한 단지공동화와 업종의 사양화, 입주기업의 영세화 등으로 점차 경쟁력을 잃기 시작했다. 특히 조성된 지 30여년이 경과하면서부터는 기반시설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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