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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앞장서 새로운 대안정당 탄생시키자”

4인 4색 시사토크 ‘대안정당의 길, 전주에서 다시 묻는다!’

등록일 2015년06월30일 08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신당창당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정당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진단하는 의미 있는 토론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대안정당의길, 전주에서 다시 묻는다!’라는 주제로 지난 27일 새전북신문사 정론홀에서 열린 토론회는 4명의 토론자가 서로 다른 각도에서 대안정당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헌법 학자인 강경선교수(한국방통대)는 “바른 정치는 규범과 정치가 균형을 이룰 때 가능하다”고 전제하면서 “정치규범인 헌법을 우리가 가야할 길의 근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 철학자이자 전 창조한국당 대표였던 한면희 교수는 “한국사회가 올바르게 성숙된 방향으로 나아가려면 신자유주의 대 신공동체주의로 재편되는 정치 패러다임의 일대전환을 이룩해야 한다”고 역설하며 공동체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혁신하라 한국경제’ 저자이자 대안정당 운동의 대표적 이론가인 박창기 대표는 각종 통계자료를 보여주며 “상위10%의 소득비중이 1995년 29%에서 2012년 45%로 급증해 OECD 국가 중 미국 다음으로 빈부격차가 심한 나라가 되었다”고 진단했다.

이 같은 결과는 상위 1%를 대변하는 새누리당과 상위 9%가 속한 고임금 조직노동자의 임금인상 전략에 새정치연합과 진보정당이 호응한 결과라는 게 박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소득상위 1%를 대변하는 새누리당과 소득상위 9%에 해당하는 고임금노동자집단, 호남기득권집단, 좌파기득권집단의 3자연합체인 새정치연합을 대신하는 90% 국민을 대변하는 대안정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김상기 대표(익산희망정치시민연합)는 이날 ‘선명야당을 넘어 대안정당으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사회를 분석하고 새로운 대안정당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호남에서 경쟁구도를 위해 신당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신당은 단순한 ‘선명야당’이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할 ‘대안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새로운 대안정당은 집권하기에 충분히 실력 있고 도덕적인 실사구시형 정당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남이하면 불륜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식의 이중 잣대를 사용하지 않고, 민주화세력의 공은 물론 산업화 세력의 공도 인정할 줄 아는 융합적 사고를 가진 미래정당이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지난 2월부터 전북을 순회하며 계속해온 대안정당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우리 전북이 앞장서서 새로운 대안정당을 탄생시키자”고 호소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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