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760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최고품질 탑마루 쌀 생산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탑마루 브랜드 쌀 생산 목적과 품질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 생산 농가들의 의식전환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조가옥 전북대농업생명과학대 교수는 탑마루쌀 생산판매 방법, 진성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실장은 농산물 우수관리인증제도를 각각 강의한다. 13일 농업인들은 탑마루 쌀 가공 경영체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품질 좋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가 브랜드 마인드가 필수”라며 “철저한 단지심사와 수시 현장지도로 고품질의 원료곡이 생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장려 품종 중에서 밥맛이 우수한 품종(신동진)을 보급해 철저한 생산 매뉴얼에 따라 재배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수확 전에는 행정, 단지대표, 민간위원, 미곡종합처리장(RPC) 관계자로 구성된 포장심사단을 운영해 단지별 엄격한 포장심사를 거쳐 합격한 필지에 한해서만 전량 수매할 계획이다.

올해는 35개 단지 1,010ha의 탑마루 쌀 생산단지를 조성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최고품질의 탑마루 쌀 원료곡 생산에 힘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