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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채수천교수, ‘대장암 관련 기능 규명’

대장암 및 염증성 장 질환에 관련된 다수의 마이크로알엔에이 발굴

등록일 2015년02월02일 16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원광대학교(총장 김도종) 의과대학 채수천(사진 병리학교실) 교수 연구팀이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대장암에 연관된 마이크로알엔에이(microRNA)를 발굴하고, 그 기능을 규명했다.

마이크로알엔에이는 22개 정도의 뉴클레오티드로 구성된 비번역 RNA로, 전사 및 전사 후 단계에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며, 이들 표적 유전자들의 발현을 조절하여 다양한 생명현상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대장암에 관련된 마이크로알엔에이 196B(MIR196B)를 마이크로알엔에이 마이크로어레이를 이용해 발굴했으며, MIR196B를 과승발현한 세포주와 정상세포주에서 분리한 엠알엔에이(mRNA)의 발현 정도를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마이크로어레이 칩을 이용하여 다수의 MIR196B의 표적 유전자를 발굴하고, 그들 중 FAS 유전자와 MIR196B와의 상호작용에 대해 연구했다.

특히 MIR196B가 대장암 세포주에서 직접적으로 FAS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것을 규명했으며, 항 MIR196B(Anti-MIR196B)는 반대로 세포 내 MIR196B의 발현을 억제함으로써 FAS 발현을 증가시켜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것을 밝혔다.

이는 항 MIR196B가 대장암 치료에 사용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 대장암 치료에 널리 사용하고 있는 항암제인 5-FU와 항 MIR196B를 같이 투여한 대장암 세포주에서 더 많은 세포사멸을 유도함을 증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Oncotarget’에 온라인 출판됐으며, 대장암 및 염증성 장 질환에 관련된 다수의 마이크로알엔에이를 발굴한 채수천 교수 연구팀은 이들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규명해 장 관련 질환의 진단 및 치료 후보 물질 개발에 많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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