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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급식예산 삭감에 성난 ‘급식단체’

익산시, 부채해결 명분 50%삭감‥급식연대 “조례규정 무시” 반발

등록일 2014년11월21일 18시2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 관내 초‧중생들에게 지원되던 친환경 학교급식예산이 절반가량 삭감될 위기에 처하자, 급식관련 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는 도내 시·군 중 유일하게 2006년부터 초등생과 중학생에게 1인당 120원의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를 지원했던 익산시가 최근 부채탕감에 따른 예산 부족을 이유로 이를 50% 삭감토록 한데 따른 반발이다.

13개 급식단체로 구성된 익산급식연대는 21일 성명을 내고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농가들의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갖추는 학교급식지원 사업은 유지돼야 한다”며 “익산시장은 학생들의 건강한 먹을거리 예산 삭감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익산시 학교급식 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우수농산물을 고교까지 확대하기로 의결하고 예산(9억 원)까지 세웠으나, 익산시가 이런 결정사항을 일방적으로 뒤집었다”며 “예산이 삭감된다면 어렵게 끌어올린 친환경생산 자급비율과 생산기반 확대를 떨어뜨리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애초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는 지역에서 생산한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농민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자는 취지로 시작돼 조례까지 제정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은 예산삭감이 아니라 친환경생산 자급률을 높여 학교급식을 넘어 시민들에게까지 전달되도록 장기적 계획을 세워야 할 때”라고 예산삭감 철회를 촉구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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