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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양, 아시안게임 펜싱女사브르단체전 ‘금메달’

중국 대표 팀과 접전 끝에 45대 41로 물리쳐...女사브르 개인전에선 은메달 획득

등록일 2014년09월25일 17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펜싱 금메달리스트 김지연(26·원광대 스포츠건강관리학과 4학년) 선수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연 선수는 23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이라진, 윤지수, 황선아 선수와 팀을 이뤄 세계 랭킹 2위인 중국 대표 팀을 접전 끝에 45대 41로 물리쳤다.

특히 마지막 9라운드에서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김지연 선수는 유효타 4점을 추가해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매번 중국에 패해 3회 연속 은메달에 그쳤던 펜싱 여자대표팀은 마침내 설욕에 성공하면서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이와 함께 김지연 선수는 단체전에 앞서 20일 우리나라 선수끼리 겨룬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이라진 선수에 져 아깝게 은메달에 머물기도 했다.

스포츠건강 학과장 이현정 교수는 “김지연 선수는 국가대표와 학업을 병행하면서도 각종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등 공부와 훈련 모두를 훌륭히 소화해 내고 있어 좋은 성적이 기대 됐다”며, “공부하는 운동선수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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