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민들이 추석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함열읍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번영회, 부녀회 등의 함열읍 지역단체는 2일 오전 10시 함열읍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는데 써달라며 백미 2,000kg(20kg/100포, 42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쌀은 함열읍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을 비롯한 어려운 가정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들 단체는 “경기불황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기탁한 성품이 작은 온정으로 소외받는 불우 이웃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한 이웃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화동 목향클럽(회장 한경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십시일반 모은 성금 100만원을 2일 기탁했다.
한경호 목향클럽 회장은 “지역을 밝고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조성된 만큼 앞으로도 뜻을 살려 지역사회의 발전 및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당면사무소에는 익명의 후원자가 나타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10kg 20포를 놓고 사라졌다. 이 후원자는 3년째 설과 추석 명절마다 백미를 기부하고 있어 더욱 감동을 줬다.
▲익산황등교회(목사 정동운)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성금 300만원을 2일 황등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정동운 목사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감동을 주는 교회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황등면 새마을부녀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홀몸 어르신, 저소득층 등 외로운 이웃에게 직접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부녀회원 50여명은 지난 7월 황등면지역 영농폐비닐․ 농약빈병 수거에 구슬땀을 흘려 기금을 마련하고, 2일 반찬을 만들어 지역의 65세이상 홀몸어르신 및 저소득층 58세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