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전남 홍농-백수 도로사업 현장에서 열린 ‘무재해 실천 결의대회 및 안전 깃발 전달식’에서 유성용 익산국토청장이 현장관계자에게 무재해 깃발을 전달하고 있다.
호남지역 공사 현장 관계자들이 안전하고 청렴한 현장 만들기를 다짐하는 ‘깃발 릴레이’에 나섰다.
24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유성용)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전남 영광군 홍농-백수 도로현장과 전북 남원시 오수-월락 도로현장 등 2곳에서 ‘무재해 실천 결의대회 및 깃발 전달식’을 개최했다.
결의대회에는 전라남ㆍ북도에서 진행 중인 도로사업 현장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무재해 결의 선서 및 구호 제창, 무재해 깃발 전달 행사 등을 통해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가슴에 새겼으며,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를 통한 ‘안전사고 없는 현장’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익산국토청은 매년 호남지역 도로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무재해 결의대회와 안전 깃발 릴레이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4년 연속 안전사고 ZERO를 일궈냈다.
특히 안전 깃발 릴레이 행사는 연초 익산국토청을 출발한 ‘무재해 깃발’을 각 권역 현장별로 순회하는 것으로, 깃발을 받은 현장이 안전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펼친 뒤 그 결과와 함께 다음 현장으로 깃발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도 호남지역 공사현장을 6개 권역으로 나눠 깃발 릴레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남․북 41개 현장이 참여 중이다.
익산국토청은 이날 무재해 깃발 릴레이 행사와 함께 공사현장 관계자의 청렴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청렴 깃발 릴레이 행사도 개최했다.
이날 전남 영광 홍농-백수(도로) 현장과 전남 화순 도곡지구(하천) 현장을 출발한 청렴 깃발은 도로 및 하천 현장별로 릴레이를 진행한 뒤 최종 현장에서 익산국토청장에게 깃발을 전달하게 된다.
유성용 익산국토청장은 “우리가 오늘 주고받은 무재해 및 청렴 깃발은 단순한 깃발이 아니라 현장 관계자 한명 한명의 가슴에 안전과 청렴을 되새기자는 의미가 담겨 있다”면서 “모든 현장이 안전과 청렴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국토청은 이날 깃발 릴레이 행사에 이어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건전한 건설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익산국토청은 참석자들에게 건전한 건설시장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 공사현장에서 불공정 관행 개선 및 체불 방지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