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목욕탕에서 손님의 진주 목걸이 등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청소부가 덜미를 잡혔다.
익산경찰서(서장 강황수) 부송지구대(지구대장 임정택)는 지난 15일 익산시 부송동 익산문화체육센터 여자목욕탕에서 손님 옷장의 잠금장치를 열고 19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피의자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피해자가 여탕에서 목욕하는 동안 목욕바구니 안에 넣어둔 옷장 키를 절취한 뒤 옷장에 있던 시가 70만원상당의 진주목걸이 등 197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12일 오후 2시 피해자의 신고를 접하고 현장에서 피해품 수색 중 익산문화센터 여자목욕탕 비품함에서 피해품을 발견하고, 발견된 비품함이 시정되어있어 관리자가 따로 있을 것이라는 점에 착안, 목욕탕 내 청소부 상대로 범죄사실 추궁 한 바 일부 시인하여 증거확보 및 정황상 범증이 인정되어 검거했다.
익산서 부송지구대(지구대장 임정택)는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주민 안전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원룸주변, 골목길, 학교주변, 강․절도를 비롯해 4대악 예방 등 치안현안에 대한 밀도 있는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