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종식시키고 화학재난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익산시, 익산화학재난방재센터, 익산교육지원청 및 익산자율방재단은 공동주관으로 25일 오후 익산예안교회에서 유해화학물질 등록사업장 및 유독물 운반사업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안전사고 대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석 부시장, 하윤 익산시환경녹지국장, 이석준 익산교육지원청 과장, 강중회 익산화학재난방재센터장, 도내 유독물 취급 업체 및 운반 업체 대표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 부시장은 이날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해화학물질 운반경로인 부송동 동아아파트~영등동1공단 외환은행사거리 구간 도로를 통행제한구간으로 설정하겠다” 밝히고, “유독물 운반차량은 학교 및 인구밀도가 적은 공단 내 도로인 ‘팔봉우체국삼거리~한솔홈데코~LG화학사거리~신흥사거리’ 방향으로 우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독물 반·출입 시 누출을 방지해 악취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시는 타 지역과 다르게 화학물질 산업단지가 주거 밀집지역에 위치함에 따라 사고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중회 익산화학방재센터장(광주지방고용노동청 전북권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은 업체 대표자들에게 화학사고를 줄이기 위해 화학물질 안전관리제도인 공정안전보고서(PSM)의 교육을 실시하고 “화학재난이 없는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업체들의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육과 함께 유독물 운반업체 등록증 재발급에 따른 교부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