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이 타인들은 모르지만 자신은 고통스런 질병인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공개강좌를 연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은 20일 오후 1시부터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과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지불안증후군 건강 공개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라는 제목으로 신경과 정진성 교수가 강사로 나서 하지불안증후군 질환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궁금증들에 대하여 질의응답을 통해 상호 소통 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불안증후군이란 다리가 저린다, 당긴다, 쪼인다, 가렵다, 아프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등 다리의 불편한 증상들이 여러 가지로 나타나는 표현되는 질병으로 증상이 주로 야간에 나타나 잠들거나 수면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특히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벌레가 피부 밑에서 기어다는 것 같다, 다리를 가만히 둘 수 없다, 가만히 있으면 다리가 시리고 저리다, 자려고 누우면 나도 모르게 다리를 움직인다,” 이런 증상들은 타인들은 잘 이해되지 않지만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은 실제로 느끼는 증상들이다.
원광대 정진성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은 발병하고 나면 건강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의료기관 전문의를 찾아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다”며 “하지불안증후군에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시면 공개강좌에 참석해 보시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