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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동축제 주인공 서동왕자에 '신민군'

성충상에 김수빈, 계백장군상에 윤성빈...15일 대회 열려

등록일 2014년06월16일 19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서동축제2014의 주인공인 서동왕자를 뽑는 서동선발대회에서 신민군(27, 전북대 화학교육과)씨가 최종 선발됐다.

올해 서동선발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7명이 지원하고 서류심사 등을 거쳐 최종 9명이 본선에 올랐다.

지난 15일 오후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선발대회에서 신씨는 장가자랑으로 군무를 선보이고 선화프로포즈 코너에서 넘치는 끼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성충상에는 김수빈군(26세,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졸업)과 계백장군상에는 윤성빈(20세, 전북과학대학교 방송연예미디어학과 재학)씨가 각각 선발됐다.

신씨는 “열심히 준비했지만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많아 서동으로 선발 될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며 “축제기간 동안 익산과 서동축제를 대표하는 인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동왕자는 경주에서 선화로 선발된 경주여자고등학교 1학년 정소윤양과 함께 서동축제에서 무왕제례, 무왕천도퍼레이드 등에 참여하고 익산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익산사랑 장학재단에서는 신씨에게 3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한편 역사성 강화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장소를 옮긴 익산서동축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서동공원 및 금마면 일원에서 진행된다.

소통뉴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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